*‘생활의 달인’ 메밀면 젊은 여성 달인 정인, 그는 어떻게 달인이 되었을까
‘생활의 달인’ 메밀면 달인 정인(32) 씨를 만났다.
1일 저녁 방송된 SBS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511회에서는 일본식 메밀면의 달인이 전파를 탔다.
모두가 잠든 시간 한 여인이 맷돌을 갈고 있었다. 메밀을 만들기 위해서란다. 그가 만든 메밀은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다. 그의 메뉴는 요즘 같이 몸과 마음이 꽁꽁 얼어붙은 겨울엔 안성맞춤이다.
간장 소스를 만드는 데도 하루 온종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그는 1985년생 메밀면의 고수 정인(32) 씨다. 그가 일하는 가게는 이미 마니아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다. 이곳을 방문한 한 고객은 “한국에는 이런 곳이 없다. 일본 정통 메밀면만 먹는 데 이곳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 맛의 핵심은 간장 소스였다. 면발을 촉촉하게 적셔서 먹으면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렇다면 그의 간장 소스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것일까. 원액을 만들기 위해 밤새도록 만든다는 그는 한 달에 한 번은 하루를 투자해서 만든단다. 그 시작은 쌀이다. 쌀을 깨끗이 씻고 프라이팬에 볶아서 사용한다는 것.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젊은 나이에 메밀면 달인이 될 수 있었을까. 그의 아버지는 일본인, 어머니는 한국인이었다. 바로 아버지가 달인의 진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아버지가 메밀면을 무척이나 좋아했단다. 우연히 아버지와 소바집에 갔다 표현을 할 수 없을 만큼 감동을 받아 그 메밀면 집에서 일을 하게 된 것이다.
*‘생활의 달인’ 메밀면 젊은 여성 달인 정인, 그는 어떻게 달인이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