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코프의 주가가 박중원 대표 외 50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뉴월코는 25일 오전10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85원(14.80%) 오른 1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월코프는 지난 3월 경영권을 인수한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 박중원 대표 외 50인을 대상으로 기존 발행주식의 79%에 달하는 보통주 3248만7310주, 3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 대표에게 배정된 주식은 304만5707주로 1년간 보호예수되며 박대표의 보유지분율은 유상증자주식수 포함 6.98%(513만7923주)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사업 철폐 및 구조조정을 거쳐 현재는 명목상 인쇄사업부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회사가 존폐의 기로에 서있는 상태"라며 "경영진에서 이번 유증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미 공시한 건설이나 대체 에너지 쪽의 신사업 부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