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1월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총 1만497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감소한 수준이다.
내수시장에서는 79.5% 감소한 2101대를 판매했다. 지난 해 실시됐던 개별소비세의 한시적 인하 조치가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인하 혜택이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출의 경우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한 1만2923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실적의 86%를 차지했다. 이는 2013년 9월 닛산 로그의 북미 수출 이후 해당 지역 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올해도 연간 10만대 이상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