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보급 확대...전복 방지기술 특허 증가
최근 차량 전복사고가 늘어나면서 방지기능에 대한 운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차량 전복사고 비중은 5.6%로 수준이지만, 치사율은 19.5%로 심각성이 매우 큰 실정이다.
특히, 주 5일제 실시와 함께 최근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Sports Utility Vehicle) 와 같이 승용차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차량의 보급이 많아지만서 전복사고의 위험도 증가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의하면 차량 전복사고 안전기능과 관련한 특허 출원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총 723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출원에 대한 내국인의 특허 출원 비율도 2002년도 72%, 2004년도 85%, 2006년도 86%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허청은 이에 대해 "다목적 차량의 시장 비율이 확대된 것 이외에도 2005년부터 정부가 차량 전복사고에 대한 안전성 검사기준을 강화하면서 제조업체들의 연구개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차량 전복사고 안전성에 관한 기술은 최근에 국가주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중의 하나인 미래형 자동차 사업에 포함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특허 출원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