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5일 인터파크에 대해 G마켓에 국한돼 있는 수익구조로 개선 기미를 찾을 수 없다며 목표주가를 5600원에서 535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 유지.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인터넷쇼핑몰 시장지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양상으로 자회사 G마켓의 실적 호조가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라며 "또한 신규사업들도 성과를 거두는데에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으로 펀더멘털에 근거한 주가 상승은 중기적으로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인터파크의 1분기 실적이 거래총액 2544억원, 영업손실 8억원, 순손실 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인터넷쇼핑몰 시장의 경쟁심화로 거래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쇼핑몰 부문이 부진했고 신규 사업 전개와 경품용 상품권 사업중단에 따른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터파크의 신사업에 대한 부담이 확대될 것이며 반면 G마켓의 2007년 실적은 거래총액 3조413억원, 순이익 247억원으로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