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 국내 공식가격ㆍ옵션 공개…마사지 기능까지 적용

입력 2016-01-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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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가솔린 세단 열풍 속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새 모델 SM6가 자동차 마니아들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형세단 SM6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으로 2월 1일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SM6 주력 볼륨 모델은 2000만원대에 판매된다. SM6의 유럽 판매 모델명인 르노 탈리스만은 프랑스에서 2만8149유로(약 3610만원)부터 판매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다소 파격적인 출고가격이다. SM6의 전체 모델 가격은 2325만~3250만원이다.

SM6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주력 볼륨 모델인 가솔린 2.0 GDe는 △PE 2420만원 △SE 2640만 원 △LE 2795만원 △RE 2995만원이며, 가솔린 터보 1.6 TCe는 △SE 2805만원 △LE 2960만원 △RE 3250만원, 그리고 LPG 모델인 2.0 LPe는 △SE 2325만원 △LE 2480만원 △RE 2670만원이다.

SM6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멀티센스 시스템도 화제다. 이 기능은 차량 한 대에 수많은 기능들을 통합해 운전자에게 맞춤형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SM6의 멀티센스는 컴포트(COMPORT), 스포츠(SPORT), 에코(ECO), 뉴트럴(NEUTRAL) 등 4가지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해, 운전자 설정이 가능한 개인 모드 등 차량 특성과 분위기를 5개 모드에 걸쳐 제공한다.

각각의 모드는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스티어링 답력,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응답성 등 주행 감각을 각각의 모드에 따라 다르게 설정하고 제어하며 엔진 사운드, 실내 조명, S-Link의 디스플레이, 시트 형태 및 마사지 기능, 공조장치 등에 이르는 감성적인 부문에서도 확연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우선 스포츠(SPORT) 모드에서는 무드 조명을 포함한 클러스터와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의 색상이 레드로 바뀐다. 엔진 rpm 및 엑셀러레이터와 연동해 스피커를 통해 별도 재생되는 스포티한 엔진 사운드가 특징이다. 스포트 모드에서는 스티어링의 답력이 무거워지고, 변속은 강력한 파워를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rpm에서 이뤄진다.

컴포트(COMPORT) 모드의 경우 여유로운 드라이빙에 주안을 둬 시트의 마사지 기능이 작동해 말 그대로 편안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컴포트 모드에서의 전자 제어 댐펴는 승차감을 우선해 초기 형태로 세팅된다. 스티어링 휠의 조타력은 가벼워지고, 엑셀 페달과 파워틀인 시프트 패턴도 기본 설정이 적용된다.

이 밖에 에코(ECO) 모드로 변환하면 공조장치와 파워트레인 시프트 패턴은 연비 우선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뉴트럴(NEUTRAL) 모드에서는 세피아 컬러의 무드 조명에 엔진 사운드가 추가되어 엔진 rpm에 선형적인 엔진음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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