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C 싱가포르 오픈] 최종 라운드 기상악화로 중단…송영한, 스피스에 2타 차 단독선두

입력 2016-01-31 16:01수정 2016-01-3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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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한이 SMBC 싱가포르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KPGA)

일본프로골프(JGTO) 겸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ㆍ약 12억500만원) 최종 4라운드가 기상악화로 중단된 가운데 송영한(25ㆍ신한동해오픈)이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송영한은 3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ㆍ739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5번홀(파4)까지 버디 2개,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ㆍ10언더파)에 2타 차 단독 선두를 마크했다.

스피스는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 퍼트를, 송영한은 16번홀(4파) 파 퍼트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송영한이 어드레스에 들어가자 기상악화로 인한 경기 중단 신호음이 울렸다.

경기는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지만 송영한의 우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송영한이 파 퍼트에 실패하고, 스피스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다면 동타가 되기 때문이다.

중단된 경기는 약 1시간 뒤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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