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고객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체크카드에서 이중으로 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동양증권 CMA 체크카드 발급 고객들이 전날 체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전산 오류로 인해 23일 오전에 다시 인출됐다.
이중 인출 건수는 8000여건으로 금액으로는 2억7000만원 가량이다.
이날 사고는 전산 시스템 점검이 평소보다 늦어지면서 날짜 인식에 오류가 발생해 전일 인출됐던 거래내역이 또 한번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종합금융은 이날 아침 일찍 이중인출된 사실을 확인한 후 피해고객들에게 이메일과 문자서비스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오전 11시에 다시 입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