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국에는 스트라이커 없어…황희찬은 2부리그"

입력 2016-01-3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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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 당한 뒤 박용우가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한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 우리 팀의 골잡이 부재를 지적한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AFC U-23 챔피언십 결승을 앞두고 일본 매체인 '넘버 웹'은 "한국은 스트라이커 부재를 미드필더 에이스 권창훈이 메우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대표를 거친 최용수나 이동국, 조재진, 박주영 같은 대형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 매체는 황희찬에 대해 "해외파라고 하지만 2부 리그 임대를 갔던 선수다. 188cm의 대형스트라이커 김현은 K리그서 뛰지 못해 방출당한 신세"라고 혹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오히려 미드필더 권창훈을 경계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이날 우리 올림픽 대표팀은 전반 19분 권창훈, 후반 2분 진성욱이 골을 뽑아내며 낙승하는 듯 했으나 후반 체력저하로 인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아쉽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우리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결승전까지 단 한 번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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