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우리 시간으로 30일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티움에서 열린 2016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전반 19분 권창훈, 후반 2분에는 진성욱이 골을 뽑아냈다.
스코어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면에서도 압도하던 대표팀은 후반 11분 타쿠마 아사노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추격을 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비진의 실책이 불과 1분만에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신야 야지마가 땅볼 슛으로 골문을 갈라 동점으 만들었다.
악몽은 거기서 그치지않았다. 경기를 10분 남겨놓고 추가 골을 넣는데 집중하던 우리 대표팀은 역습을 허용, 선제골의 주인공 타쿠마 아사노에게 또다시 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후 대표팀은 전의를 상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역전패했다.
우리 대표팀은 이미 리우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