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김세영, 둘째 날 5언더파…‘섬녀 본색’ 재가동

입력 2016-01-3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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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AP뉴시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ㆍ미래에셋)이 ‘섬녀 본색’을 재가동했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ㆍ6625야드)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ㆍ약 16억7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9타로 경기를 마쳤다.

첫날 2언더파를 쳐 공동 18위를 마크했던 김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김세영은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블루에이 LPGA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섬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찰리 헐(잉글랜드)은 3타를 줄여 8언더파 138타로 김세영에 한 타 앞선 채 홀아웃했고,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재미동포 앨리슨 리(한국명 이화현)는 이븐파를 쳐 5언더파 141타로 경기를 마쳤다.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는 3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3타, 박희영(29ㆍ하나금융그룹)과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각각 한 타씩을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144타로 동률을 이뤘다.

한편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첫날 최악의 성적을 내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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