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승강장 이전, 건립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과 공무원들의 국회 등 관외 출장을 위해 종합안내동 앞에 무인매표기와 승강장을 설치ㆍ운영 중이었지만 장소가 협소하고 화장실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해 이용승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고자 현재 위치에서 약 100m 이동한 곳에 오는 7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승강장을 이전ㆍ건립한다. 건축비 2억6000만원은 세종시가 지난해 3회 추경 시 의회 협조를 얻어 확보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승강장은 약 110㎡ 규모로 추위와 눈바람 등을 피하기 위한 대합실과 매점, 수유실 등이 포함되며, 노약자와 장애인(단차해소 등 무장애시설 설치) 및 여성을 배려해 편의성이 최대한 고려될 예정이다.
또한, 대합실은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시야 확보와 개방감 및 안전성을 충분히 갖출 계획이며, 승강장을 특색 있게 디자인해 주변 및 도로경관과 어울리도록 할 계획이다.
윤승일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이번 승강장 이전ㆍ신축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이용승객의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시설 확충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