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그룹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후원과 자원봉사를 하는 '행복나눔 자원봉사의 달'에 계열사 CEO들과 함께 앞장서서 화제가 되고 있다.
SK그룹은 23일 "최 회장이 임직원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서울ㆍ경기지역 소외계층 노인 2000여명에게 점심을 배식하는 자원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신헌철 SK㈜ 사장과 SK㈜ 임직원 등 60여명이 동참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SK그룹은 "이번 달을 '행복나눔 자원봉사의 달'로 정해 임직원들이 일정액을 정기적으로 소외이웃에 후원하는 '1인 1후원 계좌'를 만들고 그룹 내 전 자원봉사단이 한달 동안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행복나눔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이어 "1인 1후원 계좌 갖기 운동에 5000명 이상이 참여해 월 5000만원 이상을 후원하는 것을 목표했지만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월 6200여만원의 후원금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이와 함께 '1인 1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SK그룹 내 390여 개의 자원봉사단이 연간 자원봉사 계획과는 별개로 5월 한 달 동안 1번 이상 봉사에 참여 중이다.
또한 SK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도 5월 한달 동안 릴레이 자원봉사에 참여한다는 원칙에 따라 최신원 SKC 회장과 신헌철 SK㈜ 사장,윤석경 SK C&C 사장 등이 ▲초등학교 시설 지원 ▲장애시설 방문 봉사 ▲마라톤 참가 기금 마련 행사 등에 동참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등 다른 계열사 CEO들도 배식 봉사와 시설 환경 개선 봉사 등에 동참할 예정이다.
SK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5월 행사는 실효성과 직접 참여도를 크게 높여 자원봉사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특징이다"며 "자원봉사를 통한 행복경영 이념 실천이 SK를 대표하는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