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대전에 편의점도 가세 …미니스톱, PB 짬뽕라면 출시

입력 2016-0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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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미니스톱이 생면을 사용한 ‘리얼짬뽕’과 ‘리얼짜장’을 출시한다.(사진제공=미니스톱)

중화풍 라면이 인기인 가운데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이 PB 짬뽕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생면을 사용한 ‘리얼짬뽕’과 ‘리얼짜장’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리얼짬뽕과 리얼짜장은 생면을 사용해 느끼하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2분 간편 조리만으로 제대로 된 짜장면, 짬뽕을 맛볼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리얼짜장은 국내산 야채와 돼지고기를 넣고 짜장을 직화해 불맛을 살렸다. 리얼짬뽕은 해물블럭과 액상소스를 사용해 얼큰한 국물 맛을 강화하고 유성소스를 별도로 해 매운맛을 더했다.

이근희 미니스톱 식품팀 MD는 “다양한 중화풍 라면이 출시되면서 고객의 입맛과 기대치도 그만큼 올라갔다”며 “이러한 고객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 생면과 액상소스, 해물블럭 등을 사용하여 중국집에서 먹는 것에 가까운 면발의 쫄깃함과 깊은 풍미를 살렸다”고 말했다.

미니스톱에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8일 ‘홈플러스 뽕신 마뽕 큰컵’과 ‘홈플러스 55번지 오짬 큰컵’을 출시했다. 각각 퓨전짬뽕으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뽕신'의 1위 메뉴 마뽕라면과 전국 4대 라면 맛집으로 알려진 '삼청동 55번지'의 대표 메뉴 오짬라면을 컵라면으로 개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년 전 같은 기간(2014년 12월~2015년 1월) 농심 신라면, 농심올리브짜파게티, 농심 안성탕면이 1~3위였던 것과 비교해 짬뽕라면의 등장으로 마트 라면 소비 판도가 변화했다”며 “이 같은 짬뽕라면 인기를 반영해 홈플러스도 유명 맛집과 협업을 통해 PB 짬뽕라면 두 가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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