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한국·유럽 '아이폰·아이패드·맥북' 플러그 어댑터 '감전 위험' 리콜…"혹시 내 것도?"

입력 2016-01-29 08:23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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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한국과 유럽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과 함께 제공된 전원 플러그 어댑터에서 감전 위험이 발견돼 리콜에 나섰다.

애플은 28일 "유럽, 한국,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2구 애플 AC 플러그 어댑터가 극히 드물게 고장이 나 만지면 감전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에 해당하는 플러그 어댑터는 2003년부터 2015년 사이에 제공된 것으로, 해당 제품은 다시 디자인한 새 어댑터로 무료 교환하기로 결정했다"며 리콜 소식을 전했다.

리콜 대상은 전원 어댑터 본체가 아닌 여기에 끼웠다가 뺐다가 할 수 있는 플러그 어댑터다. 해당 플러그 어댑터에는 애플 전원 어댑터에 연결되는 부분인 내부 슬롯에 4~5자의 글자가 표시돼 있거나 아무 글자도 적혀있지 않다.

새롭게 만든 어댑터의 경우 슬롯에 3글자로 된 지역코드(EUR, KOR, AUS, ARG 등)가 표시돼 있다.

리콜 대상 플러그 어댑터를 가진 이용자는 맥,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후 현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에서 새 플러그 어댑터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