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의 대명사, ‘힐링캠프’ 2월 1일 막 내린다!

입력 2016-01-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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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제공)
토크쇼의 대명사, SBS ‘힐링캠프’가 2월 1일 폐지된다.

2011년 7월 첫 방송된 ‘힐링캠프’는 배우, 가수뿐 아니라 정치인, 작가, 운동선수, 요리연구가 등 여러 분야의 인물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초반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3인의 MC가 게스트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포맷을 유지하다 김제동 단독 MC체제로 변화했다.

방송초반 직격적인 질문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냈으나 근래들어 게스트의 해명성이나 홍보성 이야기가 난무하면서 ‘홍보캠프’라는 오명도 쓰기도 했다.

‘힐링캠프’를 통해 눈길을 끈 게스트로는 요리연구가로 요즘 예능대세로 자리잡은 백종원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났다. 대선을 앞둔 2012년엔 당시 대선후보였던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도 ‘힐링캠프’를 통해 대중성 확보와 이미지 구축을 했다. 이밖에 출연자인 축구선수 기성용과 프로그램 진행자인 한혜진이 결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들어 전통적인 토크쇼가 몰락하면서 ‘힐링캠프’역시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힐링캠프’는 2월 1일 박정현, 린, 강균성, 걸스데이 민아 등이 출연하는 ‘세기의 대결’ 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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