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조선기자재분야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평가결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 기술평가 아웃소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조선기자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기술평가를 신청하면 연구원에 기술자문을 의뢰할 수 있으며 연구원은 현장실사 등을 통해 기술평가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기보에 통보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기술평가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기로 했다.
기보는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평가인력이 부족한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약 1900명 규모의 외부자문인력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문연구기관과의 업무협약에 의한 기술평가 아웃소싱도 추진하여 그 동안 한국화학시험연구원,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보관계자는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국내 주요기간산업인 조선기자재분야 기술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하고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른 분야 전문연구기관과도 협약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