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정민, 이준익·황정민이 강력추천?… "무슨 사이길래"

입력 2016-01-28 20:52

(뉴시스)

이준익 감독이 배우 박정민을 캐스팅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동주' 시사회에는 이준익 감독과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박정민 씨는 '신촌좀비만화'라는 옴니버스 영화가 있는데 '신촌'에 나오는 걸 봤다"며 "근데 이 친구인 줄 몰랐다. '전설의 주먹' 황정민 씨의 아역으로 본 적이 있는데 찾아보니 이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영화를 찍어야지라고 몇 년 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추천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강하늘 분)와 독립운동가 송몽규(박정민 분)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내달 18일 개봉.

동주 박정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동주 박정민, 생각보다 잘 생겼네요", "동주 박정민, 황정민 아역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주 박정민, 이준익·황정민이 강력추천?… "무슨 사이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