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에도 지난해 항공여객이 9000만명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여객은 2798만여명, 국제선 여객은 6143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5%, 8.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총 항공여객은 8941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9.8%나 늘었다.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운항 확대, 저유가 등에 따른 여행 부담 완화, 제주관광 확대 등을 항공여객 증가 이유로 꼽았다.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2년 안에 항공여객 연간 1억명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LCC 여객이 3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