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서울반도체의 역주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23%) 오른 710.86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매기가 부족했지만, 서울반도체와 건설주등 일부 종목의 선전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억원, 128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42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5000억원대의 순매물을 내놓으며 이날 하루 '팔자'에 주력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업종이 6.97% 급등했고, 반도체(2.48%) 건설(2.13%) 금융(1.68%)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에서는 서울반도체가 외국계 매수세 등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NHN(0.00%) LG텔레콤(-2.46%) 하나로텔레콤(-0.87%) 아시아나항공(-1.20%)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시총 1조원대 종목인 서울반도체 강세가 지수의 버팀목이 됐다.
키움증권(4.21%) 휴맥스(3.99%) 성광벤드(7.12%)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반도체의 뒤를 받쳤다.
유진기업(15.00%)을 필두로 동신건설(14.95%) 울트라건설(14.94%) 등 건설주들도 전날에 이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3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553개 종목이 떨어졌다. 62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