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이틀째 거침없는 질주…1640선도 돌파

입력 2007-05-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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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름세로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 1650선에 다가섰다. 중국 증시 상승세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원동력이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의 혼조세 영향으로 전날에 비해 소폭 오른 1634.09P로 출발했으나 장 후반 들어 오름폭을 확대하며 전날 보다 0.90%(14.68P) 오른 1642.88P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폭증해 각각 5억2149만주와 6조3148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442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6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0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기계, 유통, 통신, 보험업 등이 하락했을 뿐 이외 업종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2.3% 오른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 가 상승하는 등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모처럼 대형 기술주들이 기지개를 켰다.

남광토건과 삼호, 삼호개발, 서광건설, 성원건설, 신성건설, 일성건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2~5% 오르는 등 건설주가 다음달로 예정된 분당급 신도시 발표 등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또 증시가 활황을 보이며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다. 포스코와 BNG스틸, NI스틸, 현대제철 등 철강주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외 시가총액 대형주 중에서는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한국전력과 SK, 현대자동차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우리금융과 SK텔레콤, KT, 신세계 등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40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77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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