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안정적인 실적 흐름 지속…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1-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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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건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실적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5.7%,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267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다만 순이익은 현대상선 손상차손 531억원의 반영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1652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우려사항이었던 미청구공사액은 3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미청구공사액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보였다”며 “미청구공사액은 연결기준 전분기 대비 1조1000억원이 감소해 약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견조한 실적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격적인 수주 가이던스 달성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20조원, 영업이익은 14.6% 늘어난 1조1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며 “사측의 가이던스는 매출액 19.2조원으로 보수적이나 미착공현장의 착공이 제외돼 있는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주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37.9% 증가한 27조3000억원, 이 중 해외 부문은 전년대비 65.7% 늘어난 16조4000억원으로 다소 공격적”이라며 “다만 아시아 인프라 발전, 중동과 신흥시장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변화로 전년대비 수주 가이던스 달성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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