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그룹, 대한위즈홈 연쇄 자본확충

입력 2007-05-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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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0억 이어 이달 100억 추가출자 전망…홈네트워크 등 IT 사업 강화 채비

대한전선그룹이 대한위즈홈에 대한 지속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홈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할 채비를 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위즈홈은 최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오는 31일(납입일) 주주배정방식으로 100억원(발행가 5000원, 발행주식 2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위즈홈은 대한전선그룹 계열로 지난 2005년 4월 설립된 신생 홈네트워크시스템 업체다. 대한위즈홈의 유상증자는 대한전선그룹이 최근들어 홈네트워크 사업 강화를 위해 대한위즈홈에 지속적인 자본확충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전선그룹 계열의 대한전선과 삼양금속은 지난달 2일 보유중이던 대한위즈홈 전환사채 80억원(전환가 5000원)를 주식(160만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대한위즈홈의 자본금 규모는 22억원에서 102억원(발행주식 204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이번 대한위즈홈 유상증자가 주주배정으로 실시되는 만큼 대한위즈홈 지분 각각 52.9%(108만주), 45.1%(9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양금속과 대한전선은 각각 54억원, 46억원을 추가 출자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위즈홈이 당초 계획된 금액만큼 유상증자를 완료하면 자본금은 202억원(404만주)으로 대폭 확충된다.

대한전선의 전선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한 대한전선그룹은 현재 ▲무주리조트, 무주기업도시, 선운레이크밸리 중심의 관광레저와 ▲한국렌탈(계측기 렌탈), 대한위즈홈 중심의 정보기술(IT) ▲트라이브랜즈 중심의 의류 부문 등으로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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