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율 20% 증가

입력 2007-05-22 11:5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최근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설치가 확대되고 있는 하이패스 이용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량은 지난 21일 30만대를 돌파했으며 수도권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 또한 20%(평균 18.7%, 청계영업소 20.6%)에 육박했다.

지난 2004년 2월 처음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개 영업소에 6개 차로를 개통한 하이패스는 이후 지금까지 총10개 영업소 29개 차로에 운영 중이며, 하이패스 차로 개통 후 지속적인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확대를 통해 수도권 교통 지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의 확대를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를 5만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하이패스 이용 시 출퇴근시간대 할인(20%)과 일반시간대할인(5%), 화물차(밴차 및 2톤 이하 탑차에 한함)이용 확대 등 지속적으로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 1월부터 시장판매 제도를 도입하여 고객이 일반시장에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판매 제도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접목된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금년 6월말 주요 폐쇄식 영업소에 하이패스 추가 개통이 예정돼 있어 하이패스 단말기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통행료 정산을 위한 대기시간 절약과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이 많아 하이패스 단말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말까지 전국 261개 영업소에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62만대를 보급하여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 11.5%(38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지정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