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월 법인 3Q실적, 금융업 호전 '눈길'

9월법인 5개사 부채비율 개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6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실적은 금융업종의 호전에 힘입어 매출과 순이익이 동반 증가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코스닥 상장사 7개사의 3분기 누적(2006년 7월~2007년 3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2405억원으로 5.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2%, 47% 증가했다.

신민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금융업의 매출액은 20.2% , 영업이익은 239.9% 급증한 반면, 비금융업의 경우 영업이익을 제외한 매출, 경상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비금융업 5개사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말보다 7.6%포인트 높아진 75.0%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6월 결산 7개사 가운데 적자가 지속된 곳은 마크로젠, 서주관광개발 등 2개사였고, 신민저축은행은 흑자로 전환했다. 이밖에 푸른저축은행, 양지사, 유니크, TPC 등 6개사가 흑자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상장 9월 결산법인 5개사의 반기실적은 매출이 8.2% 가량 줄었으나 순익은 10% 가량 늘었다. 매출액은 160억원, 순익은 25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101.3%로 지난해 9월말보다 8.0%포인트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5개사중 1개사(비티씨정보)는 적자로 전환했고, 흑자로 전환한 1개사(보성파워텍)를 포함해 중앙에너비스, 인터엠, 지엠피 등 4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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