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스, 비전선포식 개최… 샤오쥔 요우쿠투도우 부회장 방한

입력 2016-01-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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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어스는 ‘메이크어스 넥스트’라는 주제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전선포식에는 중국 요우쿠투도우 샤오쥔 부회장을 비롯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메이크어스 소속 톱 크리에이터 20명이 초대됐다.

샤오쥔 부회장은 알리바바 그룹-요우쿠투도우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메이크어스를 포함한 중국의 콘텐츠 대표 기업 10곳을 PGC(Professional Generated Contents)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한 이후 첫 방문이다. 샤오쥔 부회장은 직원들 앞에서 ‘영상산업에서 파괴적 영향-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샤오쥔 부회장은 “미국의 골리앗 그룹으로 손꼽히는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는 2014년만 해도 스타트업 기업 42개를 1200억 달러로 매입할 수 있었다”라며 “현재는 해당 기업들이 유니콘(Unicorn,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해 1200억 달러로는 상위 3개 기업 밖에 인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윗 기업이 급성장한 배경에 대해 샤오쥔 부회장은 ‘플러그인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다윗 기업이 골리앗 기업들이 가진 무기를 적극 활용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아마존 클라우드를 이용해 데이터를, 구글맵을 이용해 GPS를, 애플의 결제시스템을 활용해 결제방식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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