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건교부 주거본부장, "분당급 신도시는 1곳"

입력 2007-05-22 09:35수정 2007-05-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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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의 엇갈린 행보로 논란을 빚고 있는 분당급 신도시가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역으로 1곳만 발표될 전망이다.

서종대 건설교통부 주거복지본부장은 22일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서 본부장은 이날 방송에서 "신도시 후보지로 지목되는 곳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상당한 낭패를 볼 것"이라고 밝혀 현재 주요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이 신도시 후보지가 아님을 은연 중에 시사했다.

현재 분당급 신도시로 거론되는 지역은 수도권 남부는 광주 오포, 용인 모현, 하남시 등이며, 경기 북부는 고양, 양주 등이다.

서 본부장은 또 최근 불거진 분당급 신도시 2곳 지정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건교부)는 수도권에 5-6곳을 검토해 이중 신도시 1곳을 발표하는 것을 준비해왔다"며 "재경부에서 말한 취지는 신도시 후보지를 복수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본부장은 신도시 규모와 분양가격에 대해 "분당보다 더 크게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분양가격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을 고려할 때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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