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핀테크 앞으로] 신한은행, 은행 안가고 통장개설…어떻게? 써니뱅크!

입력 2016-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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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비대면 실명확인 제도’를 통해 은행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2일 출범한 ‘써니뱅크(Sunny Bank)’는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을 갖춘 환전, 외환송금, 대출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국내 최초로 ‘비대면 실명확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써니뱅크의 비대면 실명확인 적용 방식은 ‘비대면 실명확인 관련 구체적 적용방안’에 따라 서비스별 특징을 반영해 신분증 촬영, 영상통화, 휴대폰 SMS 인증의 3중 확인을 하는 방식이다.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안정화와 대포통장 개설 방지를 위해 대출승인 고객에 한해서만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후 계좌개설 대상 고객을 확대하고 전자금융 서비스 등 은행 업무 전반에 비대면 실명확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써니뱅크는 지난해 환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주요 통화 90% 환전 우대율을 제공하는 써니뱅크 내 환전 서비스인 ‘Speedup 누구나 환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간편성은 높이고 수수료는 낮춘 ‘Sunny 간편 해외송금’, 빅데이터 기반의 소득추정 기법을 적용하여 무서류로 신청 5분 내 승인이 가능한 ‘Sunny 간편대출’, 스마트워치로 사용하는 뱅킹 서비스 ‘Sunny Watch’ 등 다양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들이 새롭게 구축됐다.

이후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이 다른 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로부터 신한은행의 계좌로 소액을 이체함으로써 본인 여부를 인증하는 ‘타행계좌 이체’ 인증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도 ‘Sunny Bank’를 출범했다. 베트남 현지 고객을 확보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신한 베트남의 금융상품을 마케팅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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