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C은행은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태블릿PC 기반의 모빌리티플랫폼(MP)을 활용한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핀테크(금융+기술)’를 선도하는 동시에 새롭고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SC은행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입점을 본격화해 ‘뱅크샵(Bank#)’과 ‘뱅크데스크(Bank Desk)’를 통해 우량 소매고객 기반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뱅크샵은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은행 영업점이다. 종이서류 등 기존 은행 영업점 운영에 따른 고정비용을 최소화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뱅크샵에서는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예ㆍ적금, 신용대출, 담보대출, 신용카드, 펀드 등의 상담 및 가입과 같은 은행 업무의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이마트의 경우 평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SC은행은 현재 전국 신세계백화점 10곳과 이마트 28곳에 뱅크샵 4개와 뱅크데스크 48개를 운영 중이며, 올 1분기 내에 신세계와 이마트에 6개의 뱅크샵 및 73개 뱅크데스크 운영할 예정이다.
SC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도 항상 고객이 신뢰하고 제일 먼저 찾을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과 함께 할 것”이라면서 “신속하고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 채널 다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