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요우커 위한 종합관광안내 앱 본격 출시

입력 2016-0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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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27일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종합 관광안내서비스 앱인 ‘天天乐添(티엔티엔러티엔, 매일매일 더해지는 즐거움)’을 본격 출시하고, 중국 춘절 연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는 27일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이하 요우커)을 대상으로한 종합 관광안내서비스 앱인 ‘天天乐添(티엔티엔러티엔, 매일매일 더해지는 즐거움)’을 본격 출시하고, 중국 춘절 연휴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그룹 차원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이번 종합 관광안내서비스 앱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개별자유여행객을 겨냥하여 한국 유명 관광지, 각종 쇼핑혜택, 이벤트 정보는 물론 중국어 지도 및 번역 서비스까지 요우커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을 총망라해 제공한다.

먼저 앱에는 롯데멤버스, 롯데면세점,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유통 · 관광 · 서비스 관련 15개 계열사의 쇼핑, 이벤트 정보와 모바일 쿠폰 등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 계열사 정보 외에도 맛집, 추천 여행지, 각종 이벤트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여 수록하여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개별자유여행객이 가장 크게 곤란을 겪는 명소의 길찾기, 번역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롯데는 중국어 지도 서비스와 번역 기능을 제공하여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를 보다 편하게 찾을 수 있고, 여행 중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특히, 롯데는 요우커 대상 여행정보 전문 스타트업인 ‘짜이서울’과 제휴를 맺었다. ‘짜이서울’은 요우커를 대상으로 여행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기업으로, 홈페이지 방문자가 연간 250만명, 중국 대표적 SNS인 웨이보의 팔로워가 132만명에 이른다. 앱에는 짜이서울과 자체 제휴가 되어 있는 1800여개의 소상공인들의 상점 위치와 세부 소개가 같이 수록되어 요우커들이 쉽게 이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는 향후 지역 식당, 상점 등 소상공인들과의 제휴를 확대하여 앱에 맛집과 인기 여행지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요우커 등이 자주 찾는 키워드, 주요 동선, 이용 시간대 등 앱을 통해 얻게 되는 빅데이터를 제휴된 소상공인에 제공하여 이들이 중국인 마케팅을 펼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밖에 관광안내 앱에 한국의 최신 여행 정보, 이벤트, 한류 스타 컨텐츠를 지속 제공하여 요우커들의 한국 재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그룹에 따르면, 테스트 버전을 개발해 6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데 현재까지 4만여명이 다운을 받을 정도로 긍정적이다. 롯데는 시범 운영기간 수렴한 요우커의 의견을 반영하여 컨텐츠를 보강해 앱을 지속 업데이트해나갈 방침이다.

롯데 관광안내 앱은 현재 애플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함께 360, 바이두 등 중국 주요 앱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롯데 미래전략센터장 이진성 상무는 “면세점, 백화점 등 롯데 그룹을 통해 유입되는 요우커를 타 계열사,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들로 소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중국인 관광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 관광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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