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美 ‘브랜드워치’와 파트너십 구축…“보안분야 입지 강화”

입력 2016-0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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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화학기업인 머크가 미국 기업인 브랜드워치 테크놀러지스와의 협력을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머크는 이를 통해 시큐라릭®(Securalic®) 제품 포트폴리오를 비식별 보안 기능과 같은 새로운 솔루션은 물론 관련 리더기까지 확대해 미국과 유럽의 핵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워치는 보안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번 협력으로 자체 소재와 감지기를 위한 새로운 공급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미하엘 바이덴 머크 기능성 안료 및 코스메틱 원료 사업부문 대표는 “우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보안 분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 머크는 모조가 쉬운 기존의 표준 솔루션을 대신해 각각의 브랜드를 보호할 수 있는 개별적인 고유 보안 컨셉을 개발 중이다. 이와 관련 브랜드워치의 제품은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감춰진 보안 기능을 갖춰 감지기를 통해서만 식별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에 머크는 이번 브랜드워치와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유명 제품의 모조를 방지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큐라릭®보안 컨셉을 적용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모조 의약품을 만들거나 포장을 모방하기 어렵다.

브랜드워치 테크놀러지스 최고경영자(CEO)인 닐 아이비는 “머크는 우수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화폐나 신분증의 위조 방지와 같은 보안 분야에서 수년간 고차원의 경험을 쌓아왔다”며 “보안업계 전 분야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찾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머크의 안료ㆍ기능성 안료 및 코스메틱 원료 사업부문 대표인 마이클 헤크마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의 의미를 무엇보다 시장 확대에 두고 있다. 그는 “머크는 고객사 전용으로 개발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통해 전략적 성장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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