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2일 삼영이엔씨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부진 원인이었던 방산사업부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구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올해 실적 추정치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단파통신 매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부터 해군의 단파통신기기 교체에 따른 안정적 매출 발생이 가능한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지난 3월말 해상조난장비의 미국(FCC)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지난해 말 진입한 미국 시장의 본격적인 공략이 수월해졌다"며 "5월부터 신형 GPS플로터의 미국 공급량 확대와 중국으로의 저가 GPS플로터 판매, 일본으로의 점진적인 공급 확대로 과거 비수기인 3분기와 달리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선박통신장비 유통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로 5년간 4600만달러의 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며 "특히 영국 선박통신사와 연간 1100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유럽지역까지 매출처를 확대한 점은 더욱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