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임금체불 30만명… 사상 최대
지난해 임금체불로 고통받은 근로자의 수가 사상 최대인 3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불임금이 발생한 근로자의 수는 29만5677명으로 전년보다 3119명(1.1%) 늘었습니다.
◆ 작년 로또 판매액 11년 만에 최고치
술·담배와 함께 대표적 불황 상품으로 꼽히는 로또복권 판매량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습니다. 이 판매액은 2004년(3조2984억원)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 더민주 문재인 사퇴...'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27일 공식 사퇴하고, 당 조직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격 전환됩니다. 더민주는 이날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인선안을 의결, 중앙위 부의를 거쳐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 구성 절차를 완료합니다.
◆ '초경→폐경' 40년 이상이면 유방암 위험 2.2배
초경에서 폐경까지 40년 이상이 걸린 여성은 30년 이하인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으로 높다는 장기 추적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여성 6만6466명을 평균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습니다.
◆ "세계 최고 갑부 ⅔는 '금수저' 아닌 자수성가형"
세계 50대 갑부의 ⅔이상이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지 않고 자수성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세계 초특급 부호 11만 명의 자산을 추적·평가하는 '웰스 X'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세계 최고 갑부 50명 순위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874억 달러(105조117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한강 유람선 사고 상황전파 3분…훈련보다 빨랐다
26일 성수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한강 유람선 침몰사고는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덕에 신고부터 구조완료까지 18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27일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27분 사고 유람선으로부터 반포수난구조대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 접수 후 3분이 지난 2시 30분 사고상황이 '컨트롤타워'에 해당하는 소방상황센터까지 도달했고 2시 31분에는 구조대가 출발했습니다.
◆ 5대 그룹 최근 5년간 고용 21% 늘렸다
30대 그룹의 최근 5년간 고용 증가율(17%)이 전체 법인 평균(13%)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5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21%)이 10대 그룹(19%), 30대 그룹(17%)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룹 규모가 클수록 고용을 더 늘린 셈입니다. '고용 있는 성장'이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 전국 맑고 낮 2∼9도 영상 회복…경기 등 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27일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와 경상남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26일 낮부터 한파가 누그러진 뒤 이날은 기온이 더 오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