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600만주 모집, 구주 600만주 매출 방식 병행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大魚)’ 중 하나인 삼성카드가 다음달 20일, 21일을 상장공모일로 확정짓고 증시 상장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본격 개시한다.
삼성카드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해 다음달 20일, 21일 일반공모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삼성카드 공모는 신주 600만주와 구주 600만주 등 총 1200만주를 대상으로 신주매집과 구주매출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공모가격은 향후 공모주에 대한 기관들의 수요예측 등을 거쳐 삼성카드와 대표주관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25일 증권선물거래소 유사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최대주주는 삼성전자(46.9%)로 삼성그룹 5개사가 약 8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용카드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지난해 영업수익 2조1960억원, 순이익 271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 규모는 11조1521억원, 자기자본은 1조8206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