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미아역서 전동차 제동장치 고장…출근길 승객들 불만 폭발 "또 4호선이야!"

입력 2016-0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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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독자 제공)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전동차 제동장치가 고장 나 출근길 승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9분께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코레일 (하선)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인해 고장나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해당 전동차는 회송조치했다"며 "현재 열차는 정상운행에 들어갔지만 다소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4호선 미아역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해 하차한 승객만 1900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4호선 고장이 잇따르자 승객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실제로 앞서 지난 6일 오후에도 4호선 지하철이 고장나 승객 800여명이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승객 수십명이 부상한 바 있다.

지난달 7일에도 4호선 동작-이촌 구간에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승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4호선 미아역 전동차 제동장치 고장 소식에 네티즌은 "4호선 정말 심각하구나" "4호선은 왜 늘 출근시간만 되면 고장나는거야?" "4호선 고장, 제발 이제 노후화된 장비 좀 교체하자. 늘 고장나다가 대구 지하철 참사처럼 대형 사고 나는거 아닐까 불안하다" 등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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