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 쌍방과실vs일방적 폭행

입력 2016-01-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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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논란(사진=연합뉴스)

김병지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측과 김병지의 입장이 팽팽해 눈길을 끈다.

김병지는 25일 종로 르메이에르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들의 폭력사태에 관한 소문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지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15일 순천 월등농원 볼풀장에서 김병지의 9세 아들 김태산과 친구 사이에 다툼이 있었고, 피해학생은 얼굴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4일 뒤 김태산 군이 일방적으로 피해학생을 폭행했다며 학교에 자필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피해학생 어머니는 온라인에 피해사실을 알려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게 됐다는 것.

당시 온라인 상에 올려진 피해자 어머니의 글을 보면 김병지 아들이 일방적으로 피해학생을 때려 크게 상처를 입힌 뒤 사과도 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됐다. 하지만 김병지 측은 "사과했으나 피해학생 측은 '순수한 사과가 아니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병지는 "아들의 폭행사실은 인정하지만 사건의 사실관계는 다르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김병지 측은 명예훼손으로 상대방에게 고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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