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파라과이 관세청장 등 6개국 관세당국 고위급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정보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자국 도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파라과이, 에콰도르, 과테말라, 아제르바이잔, 네팔, 캄보디아 등 6개국 관세당국의 고위간부 12명이 참가한다"며 "관세청 정보화현황,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시연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산세관 및 한국전자통관국제화재단 등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해 한국관세청의 정보화 성과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관세청은 관세행정 전산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남미와 중앙아시아 등 개도국 관세당국과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 통관시스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 앞으로 세미나 참가국들에게 UNI-PASS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