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사진=뉴시스)
골키퍼 김병지가 아들의 폭력 논란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과거 아들들을 향한 애틋함이 담긴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병지는 지난해 7월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오른팔에는 큰아들 태백, 왼팔에는 둘째 아들 산, 등에는 셋째 아들 태산을 새겼다"고 남다른 의미의 문신에 대해 전했다.
이어 김병지는 "1999년 태어난 태백이의 영문 이름은 레오다. 위대한 전사, 사자를 담았다. 2002년생 산이는 태양신이다. 등에는 불사조 막내 태산이와 우리 가족을 상징하는 별 다섯 개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병지는 "요즘 후배들은 그냥 멋 삼아 비단잉어도 새기고, 뱀도 새기고 하는데 내겐 그냥 멋이 아닌 소중한 의미"라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김병지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 있었던 아들 김태산 군의 폭행 사건을 언급하며 "허위, 왜곡 및 와전되어 유포된 사실에 대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