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8시까지 폐쇄된 제주공항의 운항재개가 빠르면 이날 낮 12시에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 기상대와 협의해서 기상상황이 항공기 운항 여건에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빠르면 낮 12시에 공항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라며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공항에서 출발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항공기 34대에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시간을 감안할 때 정상 운행은 오후 3시께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낮 12시에 운항이 재개될 경우 총 190편과 3만9053석을 운항하기로 했다. 이중 47편과 1만1138석은 추가로 임시투입된다.
항공사별 임시 투입계획은 △대한항공 8편, 2586석 △아시아나 20편, 5052석 △제주항공 3편, 558석 △진에어 7편 1323석 △에어부산 5편 909석 △이스타 4편, 710석 등이다.
예정된 오후 8시 정상운항때는 총 69편 1만4114석을 공급한다.
국토부는 이날 11시 제주공항 운항재개 시간을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