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상 무대 오른다

입력 2016-0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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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배우 이병헌(사진제공=호호호비치)

배우 이병헌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24일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병헌은 아카데미상으로부터 초청을 받아 현지시각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상(Academy Awards, 2016) 무대에 선다.

아카데미상 측은 이병헌에게 발표자(Presenter) 명목으로 초청장을 보냈으며 어느 부문을 시상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으며 ‘지.아이.조2’,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병헌은 또 최근 촬영을 마친 '미스 컨덕트'와 '황야의 7인'이 3월과 9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활발한 할리우드 활동을 이어간다.

한편 이병헌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내부자들’이 누적 관객 수 900만 관객(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흥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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