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회장 "일과 삶의 균형 이뤄야 진정한 관리자"

입력 2016-01-25 07:01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LS산전은 이달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올해 과장으로 승진한 직원과 가족 등 140여명을 초청해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Smart Working, Happy Life)'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구자균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행사는 본사, 연구소와 청주, 천안, 부산 등 전 사업장 과장 승진자는 물론 CEO인 구 회장, 경영지원본부장 황하연 상무, CHO(최고인사책임자) 박해룡 상무 등 주요 임원 역시 부부동반으로 참석해 임직원 가족 모두가 승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LS산전 과장 승진자 행사에서 LS산전 CEO 구자균 회장(왼쪽 세번째)과 승진자 부부들이 승진 축하 떡케이크를 함께 자르고 있다.(사진제공=LS산전)
구자균 회장은 “과장 직급을 의미하는 영단어 ‘Manager’는 ‘손(Hand)에 의하여’라는 뜻의 라틴어인 ‘Manus’에서 유래된 것”이라며 “관리자란 자신이 속한 조직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을 동기부여 시키고 실질적인 조정의 역할을 하는 ‘손’이 되는 중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각 부서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할 과장으로서 전략적 실행력과 코디네이터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과장은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실행력을 수행하는, 말 그대로 회사 성장을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문가 역량은 물론 최적의 선택과 실행을 할 수 있는 자기 주관과 자신감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 내 선후배 간 연결고리로, 스마트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조정자(Coordinator)로서 회사가 나아갈 방향과 구성원이 하나가 되는 구심점이 되어 달라”며 “끊임없이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확인해 선배와 후배 모두를 독려해야 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구 회장은“오늘 이 자리에 계신 것만으로 회사에서 능력을 충분히 인정 받은 것이겠지만, 각 가정에서도 ‘승진’을 했는지는 옆에 자리한 배우자에게 직접 확인 받아야 할 일”이라며 “회사 구성원은 물론 직원 가족들도 행복한, 멋진 회사가 되기 위해서 최소한 회사에서만큼 가정에서도 인정 받는 관리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축하 행사는 만찬에 이어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들의 승진 축하 영상 메시지 전달과 함께 퀴즈, 경품 행사 등을 진행해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고 승진자 가족 전원에게는 관리직으로서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워킹화'를 선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