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9일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II’의 개발을 공식 발표했다.
실시간 전략 게임을 지향하는 스타크래프트 II에는 블리자드 특유의 철저한 밸런싱 작업을 거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 프로토스, 테란, 저그 종족이 다시 등장한다.
각 종족은 새로운 유닛의 추가와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더욱 차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의 일부 유닛들에게도 새로운 능력이 추가돼 스타크래프트 II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II는 또한 사실적인 물리 엔진이 탑재된 3D 그래픽 엔진을 이용해 대형 유닛을 상세하게 묘사하고 한 화면에 대규모로 밀집된 유닛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인 마이크 모하임은 “스타크래프트 II를 통해 오리지널 스타크래프트에서 하고자 했던 것, 그리고 그 이상의 것을 모두 다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작의 폭발적인 인기로 기대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전세계 스타크래프트 플레이어와 전략 게임을 즐기는 모든 분들에게 매력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II에는 블리자드의 독보적인 온라인 게임 서비스인 배틀넷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빠르게 전개되는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유의 싱글 플레이 캠페인도 포함된다. 또한 블리자드의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다양하고 강력한 기능을 갖춘 지도 편집기를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