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어우동, 알고 봐도 놀라운 역대급 반전

입력 2016-0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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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고운 여성의 목소리로 시청자들과 패널의 눈길을 끌었던 '복면가왕' 어우동의 정체가 그룹 업텐션의 선율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어우동은 수준급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소찬휘의 'Tears'를 불러 판정단과 방청객을 사로잡았다.

어우동은 소찬휘 '티얼스(Tears)'를 열창했고, 파리넬리는 이선희 '아! 옛날이여' 무대에서 폭발적인 고음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어우동이 오렌지캬라멜 댄스를 선보이자 가수 박주희라고 추측했고, 유상무는 걸그룹 멤버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복면이 벗겨지자 관객석과 패널석은 다시 한 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걸그룹 리드 보컬이라고 예상했던 패널들은 "믿기지 않는다. 남자의 모습으로 부르는 것을 한 번 다시 보여달라"고 하자 선율을 무반주에 하이라이트 부분을 시원하게 불러 박수를 받았다.

업텐션 선율은 복면가왕 어우동 가면을 벗은 뒤 “이렇게까지 올라가지는 못했는데 연습하니까 차츰차츰 음역대가 넓어지더라. 판정단분들이 많이 칭찬해주셔서 더 울컥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서 기적의 골든타임, 차가운 도시원숭이, 경국지색 어우동, 파리잡는 파리넬리 등 5연승에 도전하는 캣츠걸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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