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글로벌 기업주식에 선별 투자하는 펀드인 ‘Tops 글로벌 SRI 주식투자신탁’을 21일부터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
그 동안 국내SRI펀드나 해외 SRI재간접펀드가 출시된 적은 있으나, 글로벌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해외주식형SRI펀드는 국내 최초이며, 이 상품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해외주식형펀드 비과세 적용대상이다.
Tops 글로벌 SRI 주식투자신탁은 글로벌 SRI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자하며,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를 추종하는 포트폴리오 중 약 10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또한 글로벌 초우량 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 비중이 높으며, 선도환계약 또는 장내 선물환계약을 병행 이용해 환위험 최소화를 추구한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법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품종류 및 가입 금액은 적립식의 경우 입금건별 5만원 이상, 거치식의 경우 100만원 이상이다.
전세계 SRI 투자규모는 3500조원에 달하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글로벌 SRI펀드는 21C 세계적 투자 트랜드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투자의 결합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분석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성과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SRI(사회책임투자)펀드인 ‘Tops 아름다운 SRI주식투자신탁’을 지난 2005년 11월에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신흥증시 상승에 부담을 느껴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향의 주식펀드를 찾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SRI펀드가 국내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