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품업체 신입사원 채용 잇따라

입력 2007-05-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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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ㆍ농심 등 대졸 신입사원 채용

여름을 앞두고 식품업체들이 속속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20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빙그레, 농심, 삼양식품 등 주요 식음료업체들의 상반기 공채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빙그레는 25일까지 관리ㆍ생산ㆍ영업부문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 계열 전공자와 각종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단 생산부문의 안전관리부문은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ㆍ1차 면접 및 인ㆍ적성검사와 2차 면접으로 이뤄진다.

1차 면접에서는 실무진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해 지원자의 전공지식 및 직무역량에 대해 평가하는 질의응답과 토론면접이 이뤄진다.

식품을 다루는 기업인만큼 꼼꼼하고 성실한 인재를 선호한다. 입사희망자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농심도 27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직종은 기획관리ㆍ영업ㆍ연구개발ㆍ생산품질ㆍ생산기술 등이며 4년제 대학졸업자(8월 졸업예정자 포함) 및 오는 6월 전역예정장교라면 지원 가능하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ㆍ인적성검사ㆍ임원면접을 통해 진행되며,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인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인크루트는 "농심의 경우 지원자가 갖춰야할 덕목으로 성실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면접시 식품 안전성에 대한 지원자의 가치관을 꼭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모집직종의 해당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므로, 지원희망자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직무소개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삼양식품도 21일까지 전산ㆍ생산ㆍ감사ㆍ영업부문의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4년제 대졸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생산 및 감사부문은 신입만 지원할 수 있다.

삼양식품 역시 식품업체인만큼 정직과 신용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지원자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식품도 영업관리ㆍ사무관리ㆍ연구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영업관리와 사무관리 부분은 대졸(예정)이상으로 법정ㆍ상경ㆍ식품계열 전공자면 되고, 연구부문은 식품 및 생명과학 관련 전공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영업관리와 사무관리 부문의 경우, UCC제작 및 운영 가능자를 우대하며 지원서 접수시 UCC CD를 동봉하면 된다.

서류전형과 1차ㆍ2차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진행되며 1차 면접은 실무진이 진행하는 집단면접, 2차면접은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연구부문의 경우에는 2차 면접때, 자신의 연구분야나 논문을 10분 정도 발표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푸드시스템도 인사ㆍ재무ㆍ영업기획ㆍ신규사업 기획 등에서 신입사원을 모집 중이다.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로 상경ㆍ법정ㆍ식품공학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블라인드 인터뷰, 집단토론, 외국어 테스트, 임원면접 등 다양하게 치뤄질 예정이다.

집단토론에서는 사회이슈에 대한 주제토론이 이뤄지며, 외국어 테스트는 지원자의 영어회화능력을 간단하게 테스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아워홈, 동서식품 등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식품업체의 경우 소비자들이 먹는 식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때문에 특히 정직과 신용을 중요시하는 편"이라면서 "면접시에 이를 시험하는 질문을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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