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증시 약세와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 탓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1포인트(0.06) 오른 711.08로 마감했다. 장 중 한때 하락반전하는 등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거래도 부진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630만주 감소한 5억8231만주, 거래대금은 1840억원 줄어든 1조647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개인이 15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48억원)과 기관(-44억원)이 쌍끌이 매도세에 나서면서 수급을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건설(1.97%) 금속(1.46%) 화학(0.75%) 제약(0.64%) 제조(0.65) 등이 강세였고, 금융(-0.95%) 운송(-0.57%) 인터넷(-0.63%) 방송서비스(-0.69%)는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텔레콤(2.50%)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했다. NHN 0.56% 떨어졌고, 하나로텔레콤(-1.07%) 아시아나항공(-1.85%) 서울반도체(-1.63%) 다음(-2.19%)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소리바다는 닷새 연속 강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36위(3325억원)로 뛰어올랐고, 폴리플러스도 6.90% 급등하며 44위(2727억원)에 랭크됐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등 471개 종목이 떨어졌다. 69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