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전국클럽투어 ‘퇴물’ 돌입 “타이틀명 ‘퇴물’ 악플에서 착안”

입력 2016-01-2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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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뉴시스)

가수 이승환이 ‘퇴물’이라는 이색적인 타이틀로 상반기 첫 전국클럽투어에 돌입한다.

이승환은 2월 14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아트홀에서 ‘퇴물’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클럽투어를 시작한다. 이번 전국 클럽투어는 서울을 포함한 전국 5개 이상의 도시에서 5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이승환의 전국클럽투어 타이틀 ‘퇴물’은 최근 일부 사이트에서 등장한 이승환의 악플에서 착안했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지난해 ‘빠데이’ 6시간 21분 공연을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왕성한 공연활동에도 불구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거나 사회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퇴물’이라는 악플을 쓰는 걸 보게 된다”며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얻기 보다는 더 많은, 더 다양하고 새로운 공연으로 뮤지션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그의 오랜 신념과 의지를 역설적이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공연 제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의 전국 클럽투어 ‘퇴물’은 스펙타클한 장비와 특수효과를 배제하고 전국의 200석에서 900석 규모 라이브 클럽에서 진행되며 이승환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클럽 공연장 특유의 열광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승환은 지방 클럽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해 꾸준히 전국클럽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기부 프로젝트 ‘프리 프롬 올(Free from All)’을 통해 홍대 클럽과 밴드의 상생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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