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油가 내렸나油] 1월 3째주 휘발유 1380.2원…1200원 주유소 3.7% 차지

입력 2016-01-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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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17~21일) 평균 휘발유값은 1380원대로 약 7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2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380.2원으로 전주 대비 11.6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9.3원 내린 1150.7원으로 2006년 1월 1주 1144.5원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1ℓ당 전주 대비 8.9원 내려가 1354.6원을 보였다. 경유는 16.8원 하락한 1125.0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전국 최고가 지역은 2015년과 동일하게 서울로 전국 평균 대비 87.6원 높은 1467.8원이다. 최고가 지역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와의 차이는 116.2원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주유소 휘발유 최저가는 경기 부천시로 1235원이며, 경유 최저가는 역시 경기도 부천시로 975원이다.

같은 기준 오피넷에 등록된 주유소 중 1200원 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3.7%의 비중을 보였으며, 900원대 경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26개소로 전국 주유소 중 0.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중국 증시 하락 △미 경기 지표 악화 △이란 제재 해제 및 증산 발표 △석유수출국기구(OPEC) 특별 총회 가능성 등이 낮아짐에 따라 3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국내 제품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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