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BG가 소주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인상할 전망이다.
두산주류BG 관계자는 "`처음처럼`의 출고가 인상안에 대한 내부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상폭은 5% 내지 6%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18일 최종안이 확정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처럼`의 출고가격은 805원과 813원 사이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지난해 말에도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730원에서 770원으로 한차례 인상한 바 있다.
한편 진로와 두산이 연이어 소주 출고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전국 10여개 소주업체들 모두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