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 성동일, 가난했던 어린 시절…母 “자식 두고 죽을 수 없어”

입력 2016-01-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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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출처=MBC 방송 캡쳐)

배우 성동일(48)이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유년시절의 생활고가 다시금 눈길을 끈다.

성동일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힘들었던 유년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어린 시절 닭 뼈를 씹어 먹은 적이 있다”며 “예전에는 닭을 반 마리씩 팔았다. 먹을 닭이 부족했기에 동생한테 뼈에 영양가가 많다는 말을 믿게 만들기 위해 닭 뼈를 씹어 먹었다. 고소한 맛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성동일은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셨는데 어느 날 포장마차를 닫고 시장으로 데려가셨다. 그곳에서 빨간 트레이닝복을 사주셨다”며 “알고 보니 계에서 타신 돈을 다 쓰고 죽을 결심을 하신 거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성동일은 "아이들을 두고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하셨나 보다. 이를 한참이 지난 후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 휴가로 태국 푸켓으로 떠났던 성동일은 20일 모친의 별세 소식에 급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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